불광동 빌라 옥상에 올라가 보면 상자 텃밭, 대형 화분, 평상이 놓인 곳이 많습니다. 공용 옥상을 잘 쓰는 방법이지만, 텃밭을 들인 지 한두 해 뒤 최상층 천장이 젖기 시작했다는 상담이 꾸준합니다. 흙과 물, 무게가 옥상 방수층에 조금씩 영향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텃밭과 화분이 방수층에 남기는 것
늘 젖어 있는 바닥
화분 아래와 텃밭 상자 주변은 물을 줄 때마다 젖고, 그늘이라 잘 마르지 않습니다. 옥상 방수층은 비가 온 뒤 마르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어, 늘 젖은 자리는 빨리 노화합니다.
배수구를 막는 흙과 잎
물 주며 흘러나온 흙과 낙엽이 옥상 배수구(루프드레인)로 모여 막습니다. 비가 오면 옥상에 물이 고이고, 고인 물은 방수층의 약한 이음매를 찾아 내려갑니다.
무게와 긁힘
흙을 채운 대형 화분은 무겁습니다. 옮기며 끌면 방수층 표면이 긁히고, 받침 없이 둔 자리는 눌려 갈라집니다.
뿌리
바닥에 직접 흙을 깔았거나 상자에 구멍이 있으면 뿌리가 방수층 틈으로 파고듭니다.
불광동 옥상누수, 배관이 아닌지 먼저
- 계량기 — 최상층 세대와 옥상 수도(텃밭용 수전) 계통의 누수를 배제합니다. 텃밭용으로 옥상까지 끌어올린 수도관과 호스 연결부가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젖는 조건 — 비 온 뒤, 또는 물을 준 뒤에 젖으면 방수층 쪽입니다. 비 안 오는 날 물 준 다음 날 천장이 젖는다면 텃밭 위치가 거의 확실합니다.
- 위치 대조 — 천장 젖은 자리 바로 위에 화분·텃밭·배수구가 있는지 봅니다.
옥상을 계속 쓰면서 막는 방법
- 받침대로 띄우기 — 화분과 텃밭 상자를 바닥에서 띄워 아래가 마르게 합니다. 무게도 분산됩니다.
- 배수구 거름망과 주기 청소 — 루프드레인에 거름망을 씌우고 정기적으로 흙과 잎을 걷어냅니다.
- 바닥 직접 흙 깔기 금지 — 상자 텃밭만 쓰고, 상자 아래에 방근(뿌리 막이) 시트를 깝니다.
- 물받이 — 화분마다 물받이를 둬 흙탕물이 바닥으로 번지지 않게 합니다.
- 옥상 수도 동파 대비 — 겨울엔 옥상 수전 물을 빼 둡니다.
방수 보수와 소유자 분담
방수층이 이미 상했다면 해당 구간 또는 전면 보수가 필요합니다. 옥상은 빌라 소유자 전체의 공용부분이라 비용은 지분에 따라 나누는 것이 원칙인데, 텃밭을 쓰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사이에 이견이 생기기 쉽습니다. 원인이 텃밭 주변 방수층이라는 확인 기록이 있으면, 텃밭 사용 규칙(받침대·배수구 청소 당번)과 보수 비용을 함께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은평구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시다면 은평구 누수탐지 안내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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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옥상누수 자주 묻는 질문
비가 안 왔는데 화분에 물 준 다음 날 천장이 젖었습니다.
화분이나 텃밭 아래 방수층으로 물이 스미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천장 젖은 자리 바로 위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화분을 옮겨 아래 방수층 상태를 보세요.
텃밭을 치워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받침대로 띄우고, 물받이를 두고,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바닥에 직접 흙을 깔지 않으면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이미 상한 방수층은 보수가 필요합니다.
옥상 방수 비용을 텃밭 쓰는 집이 다 내야 하나요?
옥상은 공용부분이라 원칙은 지분 분담이지만, 원인이 텃밭 사용과 관련됐다는 확인 기록이 있으면 소유자 간 협의로 분담을 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결정은 소유자들이 하시는 것이고, 저희는 원인 기록을 드립니다.